세계랭킹 1,2위 유소연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메이저 전초전을 치른다.

둘은 2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트룬 던도날드 링크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오픈에 출전한다.

올 시즌 처음으로 LPGA투어에 편성된 신규 대회다. 대회가 열리는 던도널드 링크스는 변덕스런 날씨와 더불어 높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난이도가 높은 코스로 유명하다. 쭈타누깐은 "연습 라운드 9홀을 쳐봤는데 매우 어렵다. 그린이 딱딱해 스코어를 줄이기 힘들 것 같다"고 했고, 유소연도 "벙커에 공이 빠지면 언플레이어블을 선언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두 선수의 목표는 같다. 다음주 열리는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앞두고 어려운 링크스 코스의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다. 브리티시 여자오픈이 열리는 킹스반스 링크스와 던도널드 링크스 모두 카일 필립스가 설계했다. 유소연은 "링크스 코스는 다른 코스들과 확연히 다르다.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이번 스코티시오픈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둘은 이번 대회 경험을 발판으로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겨냥할 계획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인스퍼레이션에서 우승을 노린 유소연은 "한 시즌 메이저 2승"을 하고싶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첫 메이저 정상에 올랐던 쭈타누깐은 영광 재현에 도전장을 던졌다.

같은 목표를 뒀지만 상황은 전혀 다르다. 세계랭킹 1위 유소연은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1위를 목전에 두고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컷탈락을 하는 등 주춤했지만 이후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 1위에 등극했고 메이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14위, US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며 상승세다. 유소연은 "링크스 코스와 유사한 댈러스주 트리니티 포레스트 골프 코스에서 연습을 했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반의 준비를 했음을 밝혔다.

쭈타누깐은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유소연에게 세계랭킹 1위를 빼앗긴 이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일찍 짐을 쌌다. 메이저 대회에서는 연속 컷 탈락을 당했다. 3위 렉시 톰슨(미국)과의 포인트 차이도 0.02점 차로 좁혀졌다. 쭈타누깐은 "최근 내 스윙을 하지 못했다. 휴식을 갖는 동안 스윙에 집중적으로 투자했고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베스 앨런(미국)과 1~2라운드 샷 대결을 벌인다. 쭈타누깐은 펑샨샨(중국), 모 마틴(미국)과 한 조다.

JTBC골프는 대회 1라운드를 27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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