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현역 선수 최초로 대통령 자유의 메달 받아
2019.05.09 14:34
"우즈는 놀라운 선수다. 어떤 스포츠에서도 본 적 없는 놀라운 귀환 중 하나였다.”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에게 한 말이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전 세계 스포츠계에 큰 울림을 줬던 우즈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내 골프 인생 중 하이라이트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1963
년 처음 만들어진 대통령 자유 메달을 스포츠인이 받은 것은 역대 33번째다. 골프 선수로는 2004년 아널드 파머, 2005년 잭 니클라우스, 2014년 찰리 시포드에 이어 네 번째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흑인 선수였던 시포드를 떠올린 우즈는 “찰리에 이어 내가 골프 선수로서 자유의 메달을 받게 된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감격해했다. 현역 운동 선수로서 이 메달을 받은 건 우즈가 최초다.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 당시에도 트위터를 통해 우즈를 치하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메달 수여식에서 “우즈는 미국의 우수성과 헌신, 추진력의 상징”이라면서 “경계를 허물고, 한계에 도전하고, 언제나 위대한 것을 추구하는 미국의 정신을 잘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메달 수여식에는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딸 샘(12)과 아들 찰리(10)는 물론 여자 친구 에리카 허먼과 캐디인 조 라카바도 참석했다. 우즈는 “좋을 때와 나쁠 때,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를 모두 지켜봤다. 당신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4)에게 한 말이다.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면서 전 세계 스포츠계에 큰 울림을 줬던 우즈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미국에서 민간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의 메달’을 받았다. 우즈는 “(마스터스 우승은) 믿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내 골프 인생 중 하이라이트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1963
지난달 마스터스 우승 당시에도 트위터를 통해 우즈를 치하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메달 수여식에서 “우즈는 미국의 우수성과 헌신, 추진력의 상징”이라면서 “경계를 허물고, 한계에 도전하고, 언제나 위대한 것을 추구하는 미국의 정신을 잘 구현했다”고 말했다.
이날 메달 수여식에는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딸 샘(12)과 아들 찰리(10)는 물론 여자 친구 에리카 허먼과 캐디인 조 라카바도 참석했다. 우즈는 “좋을 때와 나쁠 때, 올라갈 때와 내려갈 때를 모두 지켜봤다. 당신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여기 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