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레시먼(호주)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레시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레스트 콘웨이팜스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페덱스컵 3차전 BMW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최종 합계 23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레시먼은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PGA통산 3승째.

2위 그룹에 5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레시먼은 첫 홀부터 기분좋은 버디를 잡아냈다. 파5 8번 홀에서는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지만 벙커샷을 홀컵 2m 안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했다.

레시먼은 후반에도 두 타를 더 줄였다. 13번 홀에서 보기를 적었지만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낚았다. 마지막 홀에서는 7m 롱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장타자 레시먼은 라운드 내내 300야드가 넘는 호쾌한 장타를 뿜어냈다. 대회 평균드라이브 샷 거리가 311.5야드에 달했다. 우승을 차지한 레시먼은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을 추가해 4위(4084점)로 뛰어올랐다.

한국 선수들은 전원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에 들지 못하며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강성훈은 3언더파 공동 53위로 대회를 마쳤고, 김시우는 14번 홀에서 13m 롱 이글 퍼트를 성공하는 등 4타를 줄여 2언더파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김시우와 강성훈의 페덱스컵 랭킹은 각각 54, 58위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마지막날 6타를 줄이며 리키 파울러(미국)와 함께 18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대회 내내 2위에 자리했던 제이슨 데이(호주)는 16언더파 4위로 내려앉았다.

조던 스피스(미국)가 13언더파 공동 7위를 기록하며 페덱스컵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페덱스컵 우승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전 출전이 좌절됐다.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랭킹 58위로 올 시즌을 마쳤다.

신봉근 기자 shin.bongge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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