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없는 윈덤1R, 맷 에브리 9언더파 선두
2017.08.18 10:33
김시우의 허리에 적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즈필드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 불참했다. 지난해 김시우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승을 거뒀지만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불참 원인은 고질적인 허리 부상 때문이다. 김시우는 허리 통증을 안은 채 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 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올 시즌 6차례나 기권을 선언했다. 지난주 끝난 PGA챔피언십에서는 1라운드를 마친 뒤 경기를 포기했다.
김시우가 없는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맷 에브리(미국)가 선두에 올랐다. 에브리는 첫 홀부터 환상적인 샷 이글을 선보이더니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9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개인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한국 선수 중에는 맏형 최경주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노승열이 1언더파 공동 86위로 뒤를 이었고, 양용은은 이븐파다.
안병훈과 김민휘는 각 1오버파, 2오버파로 부진했다.
JTBC골프 디지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