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초반부터 매우 뜨겁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리조트 챔피언스가 열렸을 당시 세계랭킹 1위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었다. 그러나 3월 초 세계랭킹 1위의 얼굴은 바뀌었다. 3월 초 막을 내린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성현은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최장 기간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게 10주였는데, 이번에는 더 오래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박성현의 바람은 오래가지 못했다. 4월 초 시즌 첫 메이저인 ANA 인스
 
퍼레이션에서 정상에 오른 고진영은 박성현을 밀어내고 골프 여제 자리에 올랐다. 고진영은 올 시즌 8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6번이나 '톱 5'에 오를만큼 뜨거운 경기력을 뽐내면서 시즌 개막 때 10위였던 세계랭킹을 1위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고진영의 랭킹 1위 자리도 보장된 것은 아니다. 지난 주 막을 내린 휴젤-에어프리미어 LA오픈에서 우승한 '호주 동포' 이민지가 고진영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이민지는 최근 7개 대회에서 2번의 준우승과 1번의 공동 3위를 차지한 뒤 LA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랭킹 평점 6.86점으로 고진영(7.38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민지는 3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GC(파72·6507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다. 2015년 LPGA투어에 데뷔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밝혔던 이민지는 “세계 1위는 마음 속에 두고 있지만 너무 의식하지는 않겠다. 매주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는 이 대회에서 지난해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을 했던 좋은 기억이 있다. 고진영과 세계랭킹 3위 박성현이 휴식을 택해 이민지로서는 세계랭킹 포인트를 쌓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LA오픈에서 공동 5위를 한 박인비가 통산 20승에 재도전한다. 소속사가 주최하는 대회에서 우승을 노리는 유소연을 비롯해 '핫식스' 이정은, '맏언니' 지은희, 김세영 등도 출전한다.

JTBC골프에서 대회 1라운드를 3일 오전 7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JTBC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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